제3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양영철)는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부산문화콘텐츠 콤플렉스 대강당과 영화의 전당에서 '인터랙티브 웹 다큐멘터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인터랙티브 웹 다큐멘터리'는 국내에서는 아직 시도되지 않은 분야로 2000년대 중반 이후 프랑스와 캐나다를 중심으로 유럽과 영미에서 등장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급속한 진화의 양상을 보이면서 다양한 현상과 논의를 도출하고 있다. 



또한, 창작과 수용의 메커니즘은 물론, 문화, 예술, 사회, 산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도출하고 있는 '인터랙티브 웹 다큐멘터리'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발전하여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통신기기의 급속한 발달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웹 다큐멘터리의 개념 및 발전', '웹 다큐멘터리의 기술 및 응용' 두 가지 섹션으로 구성, 각각 발제 한다. 프랑스 파리-에스트-마른느-라-발레 대학교(이하, 파리-에스트 대학) 웹문화기술학과 티에리 봉종 교수와 동의대학교 영화학과 차민철 교수(부산국제단편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웹 다큐멘터리' 전용 플랫폼 제우티(Djehouti 社) 대표 그레고아 시에라와 엔지니어 줄리앙 하센프라츠, 파리-에스트 대학 웹문화기술학과 외래교수 사뮈엘 루슬리에, 프랑스 국립도시공학연구소 교수 안 자리지옹 등이 발제자로 참여한다.


본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주한프랑스문화원, 부산광역시, 부산영상위원회,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와 동의대학교가 공동주최하고 동의대학교 영상미디어센터, 동의대학교 영화학과, 근현대세계영화인인명사전 연구사업단이 주관하며, 프랑스 파리-에스트 대학 웹문화기술학과, 프랑스 국립도시공학연구소와의 협력으로 개최된다. 또한, 파리-에스트 대학 석사과정 학생과 교수진 50여명이 참여해 본 행사를 더욱 뜨겁게 달궈 줄 예정이다.


국내외 다양한 연구교육기관이 협력하여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인터랙티브 웹 다큐멘터리'에 관한 국내 최초의 컨퍼런스로 영화와 영상, 디지털, IT 등 다양한 영역의 예술적, 기술적, 사회학적 기능들의 조합을 통해 보다 복합적인 형식과 내용의 창작과 인문사회학, 과학, 공학, 예술 등 다양한 영역의 융복합 가능성에 대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다.


'인터랙티브 웹 다큐멘터리 컨퍼런스'는 4월 27일(일)부터 29일(화)까지 제3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기간 중 개최되며, 이와 더불어 영화의전당 6층에 설치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페스티벌 라운지에서는 '인터랙티브 웹 다큐멘터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