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하루 휴가를 내고 아이들하고 워터파크 가서 신나게 놀고 집에 다 도착해서 골목으로 들어서기 위해 가는길.

멀리 무단횡단을 하는 분이 보였다. 그래서 하이빔으로 경고했고 골목으로 들어서려는데 자전거를 탄 아이들이 길 중앙을 막고 있어서. 

크락션을 짧게 '빵' 울렸다. 자전거를 탄 아이들은 비켰는데 그 무단횡단한 분이 비키질 않고 "어따 빵빵이야" 그랬다.

그래서 창문열고 한소리 하고 가는데 들고 있던 커피를 제 차에 던지는 것.


그래서 바로 경찰 신고. 그 분은 초록불에 건넜다 진술.. 경찰와서 블박확인시켜주고 무단횡단 3만원 발부토록 했다.

이후 뒷유리에 던졌으니 세차비라도 내놔라 하니까 무당횡단 벌금내면 된다고 자기는 안된다고 함.

그래서 경찰분한테 이야기 했고 불안감, 공포감 조성으로 5만원짜리 하나 더 끊도록 했다. 

그 전에 세차비 주시면 이건 말씀 안드리겠다 하니 안된다고 해서 5만원 더 드림.


술에 취해서 주민번호도 횡설수설하고 실수했으면 미안하다 하면되지 자기는 잘못없다는 식으로 나오는 것이 참 어이가 없었다.

차를 부수거나 한 거 아니니 보상받는 거 안된다고 우리나라 법이 그렇다고 해서 걍 벌금 크리 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