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장복, 장애인주간행사 '그래도, 행복합니다' 성황리에 마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

 

수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올해로 34회를 맞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1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3일 동안 지역사회 장애인 및 가족, 지역주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장애인주간행사 '그래도, 행복합니다'를 개최했다.

 

이번 장애인주간행사는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가 행복한 이유를 다시금 돌아보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고자 기획됐으며 총 10가지의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16일 오전10시 윤선아 특수교육학박사(서울대병원)의 '우리아이와 소통하는 현명한 부모되기' 부모교육을 시작으로 명사초청특강 '그래도, 행복합니다'(스피릿 컨설팅 김필수대표), 장애인챠량 무상점검으로 30여대의 차량 점검이 진행됐다.

 

17일에는 용인시 어린이집을 초청한 장애인식개선인형극 가랑비극장 공연, 등산용품 무료나눔행사, 장애인고용촉진 이벤트가 진행됐다. 행사의 마지막 날은 복지관 이용 장애인 노래자랑과 수지구청 광장에서부터 죽전역 광장까지 가두행진 캠페인이 예정됐으나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인하여 노래자랑은 연기되었고 가두행진 캠페인은 궐기대회 및 수지구 환경미화로 축소하여 진행했다.

 

또한 이번 행사가 진행되는 3일 동안 복지관 4층 복도갤러리에는 이용자 작품전 및 기획전시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마사회, 롯데건설, 기아자동차, 장애인바로알기연구소, 수지24時 셀프세차타운, 수지구청, 강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대한적십자사 용인수지봉사회에서 후원 및 자원봉사활동으로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이번 장애인주간행사는 지역사회의 장애인식개선을 도모하였을 뿐만 아니라 우리들만의 행사가 아닌 이웃의 아픔도 돌아보며 함께 마음을 나누는 보다 뜻 깊은 행사로 진행되었다. 모두가 행복한 웃음을 되찾는 그 날이 속히 오길 기대하며 마음속으로 다시 한 번 '그래도, 행복합니다' 외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