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경기도박물관 취재건이 있어서 경기도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날이 저에게는 첫 방문이었는데요. 뱃속에 아이를 품고있는 와이프와 함께 갔습니다.

사진에 등장하는 모델이 바로 제 와이프입니다.



날이 엄청 좋았습니다. 10시께 도착을 했을텐데 하늘이 참 푸르르더군요.


경기도박물관은 1996년 6월 21일 경기도 역사와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개관했습니다. 연면적 1만 153㎡,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이며 부대시설로 야외전시장·놀이마당·팔각정·원형극장·주차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시장은 지구 탄생과 자연·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자연사실을 비롯하여 고고미술실·문헌자료실·민속생활실·서화실·기증유물실 등 6개의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야외전시장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곳에는 국보 제256호로 지정된 초조본대방광불화엄경주본 권1과 천태사교의(보물 1052), 진언권공(보물 1053), 청원군 심대호 성공신교서(보물 1175), 조영복영정(보물 1298)를 비롯하여 6종의 경기도유형문화재 등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각종 전적·회화·석기유물·청동기유물·철기유물·금속공예·도자기류 3,500여 점의 유물과 4,000여 권의 연구 도서가 전시돼 있습니다. <네이버 정보 참고>



박물관 관람은 2층부터인데 낮은 경사로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또 길에는 100년전 촬영된 사진들이 전시되고 있구요.



이 사진은 과거 일제가 군수물품을 다량으로 옮기기 위해 지었다는 '수원역'의 옛 모습입니다. 지금 이 모습은 없어지고 으리으리한 쇼핑센터가 지어져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건 그 당시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사진을 지나면 경기도 역사관이 나오는데요. 그곳에서 경기도에 대한 모든 역사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 사진은 그 앞에 있는 '경기도역사연표'로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 경기도의 주요 역사가 기록돼 있습니다.



여기부터 선사시대 유적이 전시된 고고실입니다.



고고실에는 이렇게 디오라마로 꾸며져 있는데요. 디오라마는 배경 위에 모형을 설치하여 하나의 장면을 만든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고고실을 지나가면 아래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도 마찬가지로 낮은 경사로 길 인데요.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을 위해 배려했다 생각이 듭니다.



이곳은 갑오년을 맞아 열리는 전시인데요. '2014 갑오년 말띠해 틈새전 : 말타고 지구 한 바퀴'입니다. 전시관 입구에는 60년 만에 돌아온 청마의 해를 기념해 푸른말 모형이 설치돼 있고 말의 상징인 풍요와 다산, 신비로움 등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국의 문화에 녹아있는 말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건 조금 특별했는데요. 항공사진으로 보는 듯하게 이렇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전시명은 '하늘에서 본 우리마을' 입니다.



경기도박물관의 장점이라면 바로 옆에 경기도 어린이박물관이 있다는 것인데요. 이외에도 백남준 기념관도 있다는 사실!



어린이박물관에는 정말 놀거리, 볼거리 들이 많더라고요. 아이가 태어나면 꼭 다시 방문해 볼 예정입니다.



관련기사 : 봄맞이 주말학습여행, "경기도박물관으로 떠나볼까"

http://boomup.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3/20/201403200154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