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재차 인천 중구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비밥'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당시 담당자의 말을 빌리자면 "비밥 공연은 몇변을 봐도 질리지 않다"였습니다. "똑같은 공연이라 할지라도 각각 배우들의 애드립에 따라 매번 공연이 달라진다"고도 말했는데요. 비밥은 총 4개의 팀으로 구성돼 있어서 로테이션으로 서울과 인천 지역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합니다.
다른 공연과 달리 비밥은 관객참여형 공연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정리하자면 비보잉과 뮤지컬은 물론이고 배우와 관객이 함께 맛깔스러운 무대를 만들어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밥은 지난 2008년 한식세계화 프로젝트로 생겨났습니다. 이후 2010년 세계 최대의 공연축제인 영국 에든버러축제에 참가해 세계인에게 주목받으며 연일 매진행렬을 기록했습니다. 또 각국의 초청공연만 40여회로 세계 어디에도 자신 있게 올릴 수 있는 공연이라고 평가 된다하네요.
두 래퍼의 랩으로 시작되는 공연.
그리고 배우들의 소개가 이어지고 요리 경연이 시작되죠.
공연에서 또 하나의 재미는 이런 비보잉도 만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글로도 많이 설명할 수 있지만. 그러면 스포일러가 될테니깐요. 직접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중구문화회관(위 사진)은 인천시 중구 지역 주민의 여가문화와 지원을 위해 2012년 9월 21일 개관했다고 합니다. 문화회관은 638명의 관객이 입장할 수 있는 공연장과 컴퓨터실, 어학실, 수유실 등이 갖춰진 여성회관을 비롯해 연습실, 카페테리아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관련기사 : http://boomup.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3/20/201403200373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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